세종시, 과학연구도시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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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세종시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뭘 유치하든 행정부처 이전이 결국 핵심이 될텐데 이 문제는 결론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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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세종시 수정안의 핵심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유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가 확정되면 세종시엔 오는 2015년까지 3조 5천억 원이 투입돼연구원 3천명 규모의 기초과학연구소와 대형 연구분석 장치인 중이온가속기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세종시는 인근의 대덕, 오송 등과 함께 기초과학과 생명과학 분야를 이끄는 거점도시로의 성장이 가능하다는게 위원회의 판단입니다.

[송석구/민관합동위원회 공동위원장 : 교육, 과학중심으로 기업까지 포함하는 경제도시로 세종시를 발전시키는 키스톤 역할이 가능하고 .]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기술 분야 핵심 대선 공약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되기 시작해, 세종시와 경북 포항 등 18개 도시를 1차 후보지로 선정하고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행정부처 이전 문제는 정부가 백지화나 최소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위원들 사이에서 찬반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민관합동위는 다음주에 열리는 4차 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초안을 작성한 뒤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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