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제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청와대 만찬장에서 만났지만 세종시는 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1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쇼욤 헝가리 대통령을 위한 국빈 만찬에 헝가리 특사로 다녀온 박 전 대표를 초청해 "한-헝가리 정상회담에서 박 전 대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만찬이 진행되는 도중 건배 순서에서 잔을 마주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대화나 만찬 이후 별도 회동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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