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한 강에서 승객 수백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해 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수도 다카에서 남쪽으로 3백 ㎞ 가량 떨어진 랄모한시 인근 테툴리아강으로 배가 선착장에 도착한 뒤 승객들이 하선하기 위해 한쪽으로 몰리면서 전복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대가 급파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사고 선박은 이슬람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승객들로 가득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