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무서운 상승 1,200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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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러 약세속에 금값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일 연속 상승하면서 온스당 1200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 증시도 올랐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온스당 1187달러 지난 9월초에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선 금값이 이제 1200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오늘(26일) 금값이 급등한것은 달러 하락속에 국제 통화기금 즉 IMF로부터 200톤의 금을 매입했던 인도 중앙은행이 금을 추가로 매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 20포인트 상승하는등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10월 신규 주택 판매가 9월보다 6.2%나 증가한것으로 나온게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자수가 1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가계 지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미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내구재 주문이 예상외로 부진한 것으로 나온게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았습니다.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1980년에 온스당 2291달러까지 간적도 있습니다.

지금보다 2배나 비싼 것입니다.

항상 몇배의 이익을 바라는 일반 개미 투자자들과 달리 월가의 헤지 펀드들도 이익이 20%만 나면 전부 그냥 만세를 부른다는 점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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