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교육혁신 필요하다"…또 한국 교육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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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학생들에 대한 수학, 과학 교육 혁신을 천명했습니다. 또 한 번 한국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본받으라면서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럽과 아시아 학생들에 비해서 뒤처진 미국 학생들의 수학·과학 교육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교육 혁신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다른 나라에는)과학과 수학·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도 그랬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도 이런 열망을 되살려야 합니다.]

미국의 미래는 수학·과학 교육의 혁신에 달려 있다며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미국 학생들도 수학·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학교 밖에서의 수학·과학 교육 활성화를 위해서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물론 미국내 기업과 비영리단체들이 총동원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한국 방문도중 이명박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교육정책과 한국 학부모의 교육열에 대해 나눈 대화를 소개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한국 교육은 지난 40년간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당면한 과제가 무엇인지 이 대통령에게 물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학부모들의 강한 교육열이라고 답했습니다.]

평소 한국 교육에 대해서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오바마 대통령이 진정한 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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