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이라크, '여성전용 은행'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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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여성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문을 열었습니다.

여성들의 호응이 좋아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 남부 나자프시에 여성전용인 바빌론 은행이 문을 열었습니다.

나자프는 여성들이 외출할 때 몸 전체를 가리는 전통의상 아바야를 입어야 하는 이슬람 보수색채가 강한 지역인데요.

바빌론 은행 안을 보면 직원도 이용객도 모두 여성들 뿐입니다.

유일한 남자라고는 은행 밖을 지키는 경호원 밖에 없고 남성인 지점장도 미리 허가를 받아야 뒷문을 통해서만 은행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은행일을 볼 수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이라크 민간은행연맹은 다른 지역에도 수요가 있다면 여성전용은행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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