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참치' 곧 맛본다!…국내시장 출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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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맛은 훌륭하지만 너무 비싼게 흠이었던 참치회를 내년쯤이면 큰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참다랑어 양식에 성공해 시장 출하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NN,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배를 타고 파도를 가르길 한 시간 남짓!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 있는 참다랑어 양식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4개의 가두리 양식장마다 크고 작은 참다랑어 420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이곳 양식장에 처음으로 입식된 5kg 정도의 참다랑어 치어는 2년이 지난 지금 40kg이 넘게 자랐습니다.

지난해 1kg에 불과했던 참다랑어 치어도 지금은 그 10배인 10kg으로 커 양식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홍석남/참다랑어 양식장 대표 : 아주 초보적인 시험양식 단계이고, 올해부터 치어가 좀 더 많이 입식을 해서 양산 단계로 2단계 양식을 해 볼 생각입니다.]

올 봄 부산공동어시장을 떠들썩하게했던 참다랑어떼의 경우 대부분 35kg 안팍에 불과했지만 큰 인기를 끈 만큼 내년에 60kg에 육박하는 양식 참다랑어의 상품 가치는 분명해보입니다.

[이인석/경상남도 어업지도관 : 참다랑어 양식은 넙치나 방어양식보다 훨씬 수익성이 높고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경상남도는 해마다 50억 원씩을 투자해 100ha에 이르는 참다랑어 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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