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원 28명 탄 선박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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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원 28명이 탄 배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됐습니다.

소말리아에 파견된 유럽연합 함대는 17일 버진 아일랜드 선적의 화학물질 운반선 '테레사 8호'가 소말리아 근해 세이셸로부터 북서쪽으로 32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 소말리아 해역 등지에서 170여 차례 선박 납치를 시도한 소말리아 해적들은 35척 납치에 성공해 지금도 선박 10여 척과 선원 2백여 명을 억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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