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대 '짝퉁 창고' 현장 급습…유통업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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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 일대에 외국인들을 상대로 가짜 명품을 유통시킨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12일) 경찰이 서울 북아현동의 한 주택가 지하 창고를 급습했습니다.

180제곱미터에 달하는 지하 창고 안에는 진품 시가로 백억 원이 넘는 가짜 명품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보관중인 양만 3천5백여 점.

43살 이 모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이런 짝퉁 명품을 진품 시가의 30퍼센트 가격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이태원 일대 소매상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씨/피의자 : 저는 만드는 건 모르고요. 제가 옛날부터 했었던걸 아니까 (제조업자로부터) 팔아달라고 전화가 와요.]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제조업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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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가 언덕을 굴러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근처에서 잠실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0살 조 모씨가 타박상을 입었고, 26살 신 모씨는 얼굴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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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장위동 월계2교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42살 김 모씨가 택시와 충돌해 김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앞에서 불법 유턴하는 택시를 뒤늦게 발견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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