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 김치 12만포기 불우이웃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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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원봉사자 수백명이 어려운 이웃에게 줄 사랑의 김장 12만 포기를 담갔습니다. 전국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직접 배달까지 맡았습니다.

이용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랑옷이 상징인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배달 일을 잠시 미루고 김장담기에 팔을 걷었습니다.

소금에 잘 절인 배추잎에 갖은 양념을 발라 맛깔스럽게 버무립니다.

김치를 먹을 어려운 이웃들 생각에 맛뿐아니라 청결한 위생에도 소홀함이 없습니다.

[김덕자/야쿠르트 아줌마 : 저희들이 집에서 담그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서 담기 때문에 맛있게 사랑을 드셨으면 좋겠어요.]

김치 12만포기를 담기위해 배추·무 2백톤, 양념70톤이 들어갑니다.

5톤 차량 기준으로 54대에 이르는 분량입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김장나누기'는 서울 등 전국 6개도시에서 실시됐지만 올해는 신종플루 탓에 논산에서만 6일간 김장을 담기로 했습니다.

[박철규/야쿠르트 총무이사 :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서 그분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갖게해주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습니다.]

이곳에서 만든 김치는 전국의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2만5천가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할머니, 사랑의 김치 왔어요.]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오는 16일까지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한 가구당 10kg씩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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