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2일)이 대입 수능날입니다. 수험생들이 오늘 예비소집에 가면 신종플루 발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학생들에 대한 백신예방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전날인 오늘 전국 각 고등학교에서 대입수능시험 예비 소집이 실시됩니다.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오늘은 재수생까지 포함해 다시 발열 검사가 이뤄집니다.
발열 검사로 신종플루 의심 증상이 나타났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수험생들은 오늘 예비 소집때 수험표와 시험당일 유의 사항등을 전달 받게 됩니다.
이 때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 영역과 과목이 응시 원서에 기재된 것과 같은 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교실에 입실할 수 있도록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하고 집에서부터 걸리는 시간도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 시험장에 갈 때는 수험표와 신분증은 반드시 챙겨야 하지만 휴대전화나 MP3등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물품은 가져가지 않도록 교과부는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정부는 전국 특수학교 76개와 일반 학교 414개 재학생 750만 명에 대한 접종이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