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따라잡기] 판교 중대형 전매제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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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11월 계약체결을 시작한 판교의 중대형 아파트는 모두 12개 단지 3279가구.

이달 중순 이들 아파트들의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문의 전화가 줄을 잇는 등 판교 중대형 아파트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김주철/닥터아파트 팀장 : 2006년 8월에 동시분양한 중대형 아파트가 3년 후인 지금 전매제한이 한꺼번에 풀렸고요. 더 이상 등기를 미룰 수 없는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근 판교 중대형 물량이 많이 쏟아진 것 같습니다.]

9월~10월 집중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이들 아파트들의 경우 지금도 입주 후 등기를 내면 전매제한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도세를 절감하기 위해 상당수 물건이 분양권 상태로 시장에 나와 있는 것입니다.

분양권으로 사고팔 경우 보유 기간이 당첨자 발표일에서부터 2년이 적용된 것으로 간주돼 6~35%의 양도세만 물면 되지만 등기 후 바로 되팔면 1년 이내 단기 매매가 돼 50%의 양도세를 물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 : 내놓는 이유는 양도세가 3년이 넘었기 때문에 양도세 세율이 일반과세 적용을 받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양도세 이득을 크게 보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다운이나 이런 걸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이처럼 매매 가능 시점을 기다려온 중대형 분양권이 시장에 풀리면서 분양가 대비 3억에서 4억 원의 웃돈이 붙었던 판교의 아파트 값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인근 부동산업자들은 지금은 서로 기회를 엿보고 있을 뿐 움직임은 없다고 말합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 : 서로 눈치 보는 시장인 것 같아요. 팽팽하게 지금. 매수자는 더 가격 떨어질까 싶어서 기다리고, 매도자들은 지금 팔면 가격이 더 떨어질까봐 지금 팔려고 급하게 내놓는 분들도 없고. 애매모호한 상황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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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침체된 상황에서 판교 역시 강남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소강상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판교는 입지가 좋고 강남권 상대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큰 폭으로 시세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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