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미 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보스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 대표가 앞으로 몇주안에 북한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한 보즈워스 미국 대북 정책특별대표는 북미 양자대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뒤 몇주내에 자신의 방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즈워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 오바마 대통령 순방전에는 아무 일도 없을 것 입니다. 그 이후 머지않은 시점에 방북하게 될 것입니다. 몇 주 뒤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전에 미국 정부가 북미양자대화 수용방침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기간 동안 한국과 중국, 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들에게 북미 양자대화에 임하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9일 귀국하고 25일부터 미국의 추수 감사절연휴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할 때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시기는 일단 오는 20일부터 24일사이가 유력합니다.
11월을 넘길 경우 방북은 다음달 초내지 중순경에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연내에는 자신의 방북이 성사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올해를 넘기진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