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교 조치는 이렇게"…'신종플루'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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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과 미국의 공동연구팀이 휴업으로 인한 수업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신종플루의 확산도 막는 휴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휴교 기준을 놓고 고민하는 우리 학교에도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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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질병관리본부가 오늘(6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플루 휴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수업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감염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5-4-3 규칙입니다.

신종플루가 발생한 뒤 환자학생이 5%를 넘게 되면 곧바로 휴교합니다.

5%에 못 미치더라도 그 다음날에 4% 이상이 되면 휴교조치를 내립니다.

이틀동안 휴교기준에 못미치더라도 셋째날에 3% 이상이면 휴교를 실시합니다.

결국 사흘간 감염학생 비율이 3% 이내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휴교조치를 내리라는 의미입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휴반이나 휴년의 필요없이 환자 학생만 결석시키면 됩니다.

이 5-4-3 규칙을 적용하면 환자학생 비율이 10%까지 되는 걸 막으면서도 휴교조치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일본과 미국 공동 연구팀이 2004년부터 8년까지 5년간 계절독감에 따른 일본의 실제 휴교조치를 분석해 얻어낸 것입니다.

휴교조치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논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5년 전부터 효과적인 휴교조치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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