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팀 승리 이끈 추격탄…2회 솔로 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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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미우리의 이승엽 선수가 일본시리즈에서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승엽은 3차전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팀이 2대 0으로 끌려가던 2회 말 첫 타석에서 니혼햄 선발 이토카즈의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지난 7월 5일 이후 넉 달 만에 터진 홈런이고 일본시리즈 무대에서는 2005년 지바 롯데 시절 이후 4년만에 맛 본 홈런입니다.

이승엽의 이 한 방이 요미우리 타선에 불을 붙였습니다.

아베가 연속 타자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3회 말에는 오가사와라가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은 수비에서도 한 몫 했습니다.

3회 초 주자 1-2루에서 다카하시의 1루 강습 타구를 잡아 실점 위기를 막아냈습니다.

이승엽은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모두 2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 말 대타로 교체됐습니다.

요미우리는 니혼햄에 7대 4로 이겨 2승 1패로 한 발 앞서 갔습니다.

4차전은 오늘(4일) 도쿄돔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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