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호주 석유갱 화재…환경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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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북서부에 해상 석유시출시설에서 난 큰 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심각한 환경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거대한 불기둥이 솟았습니다.

치솟은 불길과 시커먼 연기 사이로 늘어진 기름 띠도 보입니다. 

1일 호주 북서부 2백 킬로미터 해상에 있는 석유정에서 시작된 불은 좀처럼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흘째 계속된 화재로 유정이 통째로 붕괴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불길을 잡으려면 유정을 폐쇄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 유정에서는 지난 8월 21일부터 기름이 새고 있었는데요.

환경단체들은 이미 석유 4백만 리터가 바다로 새 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웃 인도네시아 해안에서는 집단 폐사한 물고기가 발견되는 등 벌써부터 피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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