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영국 우체국 노조, 2차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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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체국 노조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우편물을 실어날라야 할 차들이 우체국 앞에 그대로 서 있습니다.

영국 국영우체국 노조는 어제(29일)부터 전국적인 규모의 2차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은 지난주 1차 파업 이후 고용보장 문제를 놓고 벌인 사측과의 협상이 다시 결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각 직종 별로 노조원 총12만여 명이 순차적인 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영국 우체국은 우편 자동분류기를 도입하는 등 업무자동화를 추진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직원 2만 4천 명을 해고해 노사갈등이 고조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체국 노조의 파업으로 할로윈데이 대목을 노렸던 소규모 의상업체들이 제때 상품을 배송하지 못해 울상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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