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교지침 주말까지 확정 "타미플루 모든 약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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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부터 처방만 있으면 전국 모든 약국에서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를 구할 수 있습니다. 각급 학교들에 대한 휴교 지침은 주말까지 확정됩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휴업 학교가 급증함에 따라 교육부는 시·도 교육감과 교육장,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학교별, 지역별로 휴교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중 휴업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만든 뒤 전국 교육청을 거쳐 주말까지 일선 학교에 시달하기로 했습니다.

휴업 조치를 내릴 때는 수업 결손 대책과 생활 지도 대책, 급식 대책 등도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역 내 감염이 확산돼 학교장의 공동 휴업 요청이 있을 경우, 인근 학원에 대해서도 관할 교육청이 행정 지도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약국에서 타미플루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일선 보건소를 통해 전국 만 8천여 약국에 약국당 50명분씩, 93만 5천명분의 타미플루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종플루 감염 의심자들은 동네 병·의원에서 의료진의 처방을 받아 근처 약국에서 타미플루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이번 주 들어 매일 8천명 이상 발생하는 등 확산 속도가 빨라진 데 따른 것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 6개 개원의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1차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신종플루 환자 진료를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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