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학교 휴업 필요"…오늘 정부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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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플루가 빠르게 번지면서 휴업에 들어가는 학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의사협회가 전국적인 휴업을 권고한 가운데  정부가 오늘(29일) 지역별 휴업 기준을 결정합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어젯밤(28일) 전국 16개 시도 부교육감을 불러 긴급 회의를 열고 권역별 휴업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하루새 두배 이상 늘어 205곳에 이르고 계속 늘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원/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 : 초고밀도 아파트군 학교들 사이의 휴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교과부는 지역별 또는 학교별 감염 학생 비율에 따라 휴업 기준을 정하고 이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휴업을 실시할 경우 결식아동들의 급식 대책과 학교 밖의 생활지도 방식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한두 주간의 전국적인 휴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전국 일제 휴업은 아직 이르다면서 시도교육감 회의 결과를 토대로 오늘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역별 휴교 시기와 방법 등을 최종 조율할 계획입니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도 어제 4명 추가 발생해 총 33명으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28명이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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