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자폐증' 화가가 그린 뉴욕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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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한 화가가 기억에만 의지해 고층빌딩이 가득한 뉴욕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냈습니다. 

6미터 길이의 도화지 앞에서 한 남성이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도화지 위에는 뉴욕시의 모든 건물들이 빼곡히 그려져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물론,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작은 건물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묘사돼 있습니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영국 출신의 스티븐 윌트샤이어.

윌트샤이어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데 놀라운 건 이 많은 건물들을 보면서 그린 것이 아니라 기억에만 의지해 재현해 냈다는 겁니다.

기억만으로 도시의 모습을 그려온 윌트샤이어는 자신이 사랑하는 뉴욕을 그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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