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양국 전략적 협력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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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자원이 풍부한 베트남과 경협분야에서 협력할 일이 많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트남을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베트남 국립대학을 찾아 한국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양국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도전해서 실패 하더라도 실패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가 있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응웬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고 고위급 전략대화를 신설하는데 합의할 예정입니다.

또 농득 마잉 공산당 서기장, 응웬 떤 중 총리와도 만나 경제분야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원자력 발전소와 고속철 건설, 홍강 개발 등 자원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한-베트남 양자 FTA추진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기업과 정부간 석탄개발과 방통통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내년 11월 우리가 개최하는 G20정상회의에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을 공식 초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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