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20대…헤어지자는 애인에게 '흉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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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헤어지자는 애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도 자해를 한 20대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영주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서울 일원동의 한 공원에서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어제(14일)밤 9시 20분쯤입니다.

22살 정 모씨는 여자 친구인 24살 박모 씨는 물론 함께 자리한 박씨의 친구 24살 이모 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렀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옆구리를 찔러 자해했습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 : 애인이 헤어지자고 하니까 격분해서 옆에 있던 남자 찌르고 애인 칼로 찌르고..]

세 사람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이씨는 중태입니다.

경찰은 정 씨의 치료가 끝나는대로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어젯밤 8시쯤 수원시 화서동의 한 다가구 주택 1층에 혼자 살고 있던 50대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심하게 부패한 김씨의 시신 상태로 봐 3개월전쯤 숨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방안에서 혈흔과 피묻은 둔기를 발견해 김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둔기에 묻은

지문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김씨 자식들을 상대로 아버지를 실종 신고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2시 쯤 서울 도곡동의 한 빌라 9층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36살 김모 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광진경찰서 관계자 : 갑자기 대변 좀 볼게요 하면서 뛰어들어간 거예요. 화장실로..뛰어들어가서 투신자살한 거예요.]

경찰은 절도 용의자인 김씨가 자신의 여죄를 감추기 위해 투신했을 것으로 보고 김씨를 체포하러 간 경찰관 2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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