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소폭 하락…금값 또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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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계속되고 있는 달러 약세, 금값 최고치 경신의 흐름은 오늘(14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는 14포인트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1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생활용품 생산업체인 존슨 앤 존슨이 기대에 못미치는 3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한 게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월가가 3분기부터는 엄청난 비용 절감 등에 따른 순이익 증가보다는 실질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월가의 유명한 여성 애널리스트인 메리디스 휘트니씨가 골드만 삭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도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이 말 한 마디에 이번 주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가 오늘도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는 어제보다 1.2% 상승한 배럴당 74.1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1,064달러로 장을 마감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나온 존슨 앤 존슨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월가의 반응은 2분기때까지와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실질적인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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