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부터 잡아라!' 10.28재보선 여야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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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28일 재보선 후보 등록이 내일(13일) 시작됩니다. 여야 지도부는 휴일 동안 수도권의 경합지역을 찾아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선은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거친 뒤 목요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재보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여야 지도부가 어제 경합지역인 수도권에 총출동했습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안산 상록을 송진섭 후보와 수원 장안 박찬숙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대통령, 또 우리 안산이 있는 경기도의 도지사, 안산시장 그리고 안산의 국회의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일할 수 있어야 안산이 발전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최고위원들과 함께 김영환 후보가 나선 안산 상록을을 찾아 일찌 감치 표밭 갈이에 나섰습니다.

이어 수원 장안 이찬열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민주당만이 현 정권을 견제할 수 있다며 대안 야당론 부각에 힘을 쏟았습니다.

[정세균/민주당 원내대표 : 수원시민 여러분들게서 우리 민주당에 한 석을 보태주시면 저희 민주당이 앞장서서 보은할 것이라고 저 민주당 대표 정세균이 확실하게 약속드리겠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장경우 후보에 대한 선거 지원에 나서는 등 여야 모두 이번 보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두 곳에서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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