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장 도로 운전하다…승용차 낭떠러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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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르고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전체에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호스로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습니다.

오늘(11일) 새벽 1시 10분쯤 부산 동래구 수민동 54살 박모 씨의 집에 불이나 인근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집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안 내부와 가구 등이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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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엔 서울 수서동의 한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농기구와 집기 등 비닐하우스 2동을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창고로만 쓰는 비닐하우스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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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 경북 경산시 압량면의 한 도로에서 대추를 싣고 가던 트랙터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트랙터 운전자 32살 전모 씨 등 2명이 다치고, 39살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 엔진에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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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0분쯤엔 강원 양양군 현북면의 한 산림도로에서 무쏘 승용차가 도로 옆 60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해 운전자 51살 손모 씨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손씨가 비포장 산림도로를 운행하다 운전실수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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