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브라질·독일 8강 합류…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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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 청소년 월드컵의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우승후보 브라질이 우루과이를 완파했고 독일과 아랍에미리트도 합류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은 개인기는 물론 조직력에서도 우루과이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22분 카르데치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2분 뒤에는 테세이라의 골로 다시 환호했습니다.

수비수 한 명은 간단히 따돌리는 더글라스의 어시스트가 돋보였습니다.

31분 테세이라가 연속골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대세가 갈렸습니다.

브라질은 36분 우루과이에 만회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페널티킥까지 막아낸 하파엘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셨습니다.

브라질은 3대 1로 이겨 8강에 진출했습니다.

독일은 후반 한 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를 딛고 극적으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2대 1로 뒤진 후반 29분 브란치치의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연장을 예상하던 추가시간에 코풀린이 드라마틱한 결승골을 선사했습니다.

가로채기에 이어 20미터를 달려간 뒤, 마무리까지 혼자 해내며 3대 2의 뒤집기 쇼를 완성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후반 38분 아흐메드 카릴의 역전골로 베네수엘라를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한국과 가나전을 포함해 8강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브라질과 독일, 아랍에미리트와 코스타리카, 이탈리아와 헝가리가 각각 4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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