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화에 빠져보자…부산 국제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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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8일) 오후 개막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향연을 주최측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KNN 윤혜림 기자!(네, 부산 수영만 야외상영관에 나와 있습니다.) 개막식이 오늘 저녁이죠?

<기자>

네, 제 뒤로 레드 카펫이 보이실텐데요.

영화 '바다로의 항해'가 드디어 시작됩니다.

간밤에 바람이 많이 불면서 대형 스크린과 의자는 현재 접어놓고 있지만 다행히 개막식이 진행될 때는 날씨로 인한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개막식은 오늘 저녁 7시에 시작됩니다.

영화배우 장미희와 김윤석이 사회를 맡고 장동건, 고두심, 이병헌과 조쉬 허트넷 등 국내외 영화인 2백여명이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할 예정입니다.

개막작은 대통령 세 명을 소재로 한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3년 만에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폐막작으로는 중국 첸 쿠오프·가우 췬수 감독의 '바람의 소리'가 선정됐습니다.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부터 9일동안 이곳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모두 70개국, 영화 355편이 초청돼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영화도 90여편에 이릅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해운대'를 시작으로 한 한국영화의 부활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이라크, 방글라데시, 카메룬 등 새로운 지역의 주옥같은 영화도 선보입니다.

영화제 기간동안 영화사전제작을 위한 활발한 교류는 물론 최첨단 영상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도 마련됩니다.

오늘 개막식은 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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