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취임 "할 말은 하겠다"…난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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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습니다. 정 총리는 취임식에서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겠으며, 세종시 문제도 빨리 해답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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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는 오늘(29일) 오전 취임식에서 "국민의 편에서 정책을 개발하고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필요하다면 대통령에게도 할 말을 하는 소신있는 총리가 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대통령께도 할 말은 하겠습니다. 국민들께도 요구할 것은 요구하겠습니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세종시의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지만 가급적 빨리 해답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여러 다른 관계자들과 의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간은?) 될 수 있으면 빨리 하겠습니다.]

정 총리는 또 "정책의 성공여부는 거창한 구호보다 세심한 일처리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공직사회에 예방행정과 현장행정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정 총리 앞에는 만만치 않은 난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우선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도덕성 논란과 야당의 거센 공세를 극복하고 내각의 수장으로서 지도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중도 진보 성향인 정 총리가 보수색이 짙은 여당과 큰 마찰없이 경제 정책을 조율해 내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특히 세종시 문제는 여야는 물론 계파와 지역에 따라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 있는 사안이어서 정 총리의 해법이 정국을 뒤흔드는 뇌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히는 정 총리는 이제 자신의 정치력을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서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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