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내리막 추돌 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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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트럭이 내리막길에서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흥수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유압절단기로 차체를 잘라냅니다.

어제(20일) 오후 5시 10분쯤,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38번 국도에서 42살 장모 씨가 몰던 20톤짜리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58살 박모 씨의 갤로퍼 승용차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박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66살 김모 씨 등 2명과 트럭 운전자 장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굽은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 쯤에는 경북 예천군 용문면의 한 삼거리 도로에서 1톤짜리 화물차 두 대가 충돌해 45살 이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 도로에서 사고가 난 점으로 미뤄 운전자들의 주의소홀 여부 등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 쯤 서울 중앙동의 한 신문보급소 사무실에서 불이 나 25살 김모 씨가 온 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건물안에 있던 주민 3명은 황급히 밖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무실 소파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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