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건수 최고치…강남권 가격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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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거래건수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권에 있는 일부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가 모두 5만 45건으로 전달에 비해 10%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만 8천여건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올들어 신고건수가 5만건을 넘은 것은 8월이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대구 등 6대 광역시가 전달에 비해 13%, 서울 강북 14개구가 15% 늘어나 큰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입어 미분양이 팔리고 주택구매심리가 일부 회복된데 따른 것이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는 거래건수가 오히려 4백건 가까이 줄었지만 일부 재건축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109제곱미터의 경우 11억 원에 팔리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건물만 소유하고 토지는 임대하는 방식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경우 1순위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을 오늘(16일)부터 입법예고했습니다.

공급물량 전체를 청약가점제로 공급하고 다른 주택과 중복당첨될 경우 하나의 주택만 계약하도록 했습니다.

개정안은 또 전용면적 20제곱미터 이하의 아파트 소유자는 주택청약시 무주택자로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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