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의사도"…거점병원 내 감염 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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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원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대구의 한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또다시 병원내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 병원의 한 의사도 감염돼 있었던게 확인돼 병원내 감염이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TBC 이신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60대 남자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대구의 신종플루 거점병원입니다.

그런데 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9살 어린이가 역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부 이식을 받기위해 지난달 26일 입원한 이 어린이는 지난 3일 고열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어린이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병동으로 옮겨졌고 항 바이러스제를 투약하면서 다행히 증세가 호전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원 후 9일 만에 증세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 어린이 역시 병원 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의 거점병원에서는 지난 1일에도 수련의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등 비슷한 시기에 모두 3명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있습니다.

[안문영/대구시 보건위생과장 : 비슷한 시기에 지금 거론되는 세사람이 같이 발열이 있어서 비슷한 시기에 하루 이틀 차로.]

거점병원에서 오히려 감염 의심 사례가 잇따르면서 해당 병원과 보건당국의 대처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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