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여성 '미인계'에 약한 남자, 뇌기능 저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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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영웅들의 병법 가운데 '미인계'는 빠짐없이 등장하기 마련이죠.

이 미인계의 효과를 증명할 만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 연구팀은 남녀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이성과의 대화가 뇌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습니다.

남자의 경우 처음 보는 아름다운 여성과 대화할 때는 집 주소조차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고 이후 실시한 기억력 테스트에서도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여자에게 매력을 많이 느낀 남자일수록 점수가 낮았는데요.

반면 여자는 매력적인 남자와 대화를 하는 것이 기억력 점수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성을 볼 때 남자는 뇌기능을 여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 소비하도록 진화했고,  여자는 외모 외에도 경제력, 나이, 친절함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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