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불장난에 유관순 열사 생가 담 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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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 소녀의 불장난으로 충남 천안시 유관순 열사의 생가가 불에 탈 뻔 했습니다.

사고사고 소식 김지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경북 안동의 한 도로.

승합차 두 대의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18일) 오후 4시 반쯤.

42살 장모 씨가 몰던 승합차와 6, 70대 노인 5명을 태운 승합차가 정면 충돌하면서 장 씨 등 6명이 모두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탑승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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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인천행 서창 분기점 부근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 불이 붙으면서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운전자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엔 서울 영등포역에서 60살 김모 씨가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에 치여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강장에 서있던 김 씨가 갑자기 지나가던 열차에 부딪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후 5시 45분쯤엔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유관순 열사의 생가 담장에 불이 났습니다.

순찰 중이던 사적관리소 직원에게 발견돼 담장에 쌓여 있던 짚단 더미만 약간 불에 탔지만 자칫 유관순 열사의 생가로 불이 번질 뻔 했습니다.

이 불은 인근에 사는 10살 유모 양이 불장난으로 하다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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