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알프스에서 열린 '전통호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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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에서는 전통호른 축제가 열렸습니다.

해발 2천 2백미터 스위스 알프스의 산중턱.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전통 호른 축제에 스위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1백 20명의 호른 연주자가 모였습니다.

깃발의 지휘에 맞춰 맑고 깊은 울림이 알프스에 울려 퍼집니다.

수백 년 전 호른은 목동들이 가축을 불러 모으거나 불이 나고 적군이 나타나는 등 위급한 상황을 마을에 알리기 위해 사용됐는데요.

원래는 울림소리 때문에 나무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깎아 긴 호른을 만들었지만 요즘은 들고 다니기 편하도록 호른을 세 부분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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