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회에서도 지금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여야 원내 대표가 미디어법 관련해서 최종 담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협상이 아직도 진행중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원내대표 회담은 이 시각까지 6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당 원내대표와 문방위 간사 등 4명은 회담 장소도 공개하지 않은 채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안과 박근혜 전 대표가 제시한 대안 등을 반영해 한 발 물러선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신문과 대기업의 지상파 소유지분을 20%에서 다소 하향조정하고 보도전문채널 소유지분도 49%에서 양보할 수 있다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표가 여론독과점을 막기 위해 매체합산 점유율 제한을 제안한 만큼 점유율 상한을 20~25%로 하자는 수정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신문사들의 방송진입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이냐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의 대치속에 김형오 국회의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양보와 타협을 거듭 촉구하고 "단상점거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오/국회의장 : 만약에 단상을 점거하는 세력이 있다면 반드시 그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여야는 하루 이틀 정도 협상을 계속 한 뒤 최종 방침을 정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23일이나 24일쯤 미디어법 처리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