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 인류가 달 착륙에 성공한지 내일(20일)이면 만 40년이 됩니다. 미국과 구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끝나면서 동력을 잃었던 인류의 달 탐사 노력이 4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40년전 인류의 달 착륙.
전 세계는 흥분과 감동에 빠졌습니다.
달에 가고 싶던 인류의 꿈이 이뤄진 것입니다.
[올드린/전 NASA 관리 : 요즘 기준으로 생각해도 매우 대담한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훌륭하게 해냈고, 세상을 흔들었죠.]
달에 첫 발을 디딘 암스트롱은 인류의 도약이란 명언을 남겼습니다.
[암스트롱/최초 달 착륙 우주인 : 한 사람의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겐 커다란 도약입니다.]
하지만 냉전 종식과 함께 달 탐사도 추진력을 잃었습니다.
미국은 1972년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유인 달 탐사 우주선 발사를 중단했고, 우주 경쟁에서 밀린 소련 역시 달 탐사를 포기했습니다.
이후 미국과 러시아는 3백50킬로미터 상공의 국제우주정거장 왕복 비행에 치중했습니다.
30년 넘게 정체됐던 달 탐사 경쟁은 중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재점화했습니다.
2천7년, 중국의 창어 1호와 일본의 가구야 1호.
그리고 2천8년 인도의 찬드라얀 1호.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 이들 국가들은 몇년 안에 달 착륙을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2003년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참사를 계기로 미국도 우주왕복선 대신 달 유인탐사 재개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부시 당시 대통령은 2천20년까지 달에 유인기지를 세우고 유인 화성탐사의 발진기지로 삼는다는 이르나 콘스털레이션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만든 유인우주비행 위원회는 다음달 말까지 미국정부의 달 탐사 계획 권고안을 낼 예정입니다.
달 탐사를 향한 인류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