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목소리로 평가받던, 세기의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가 오늘(18일) 새벽 숨을 거뒀습니다.
오늘의 세계,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1962년부터 20년 동안 미국의 대표적 뉴스프로그램인 CBS 이브닝 뉴스를 진행했던 '뉴스의 전설' 월터 크롱카이트가 오늘 새벽 뇌혈관질환으로 뉴욕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92세인 크롱카이트는 2차 대전 종군 취재 등 폭넓은 경험과 객관적 뉴스 진행으로 '앵커맨'이란 호칭을 처음으로 얻었습니다.
아폴로호 달 착륙과 케네디 암살 등 격동의 미국 현대사를 미국민의 안방에 전달한 역사의 산 증인이었습니다.
[크롱카이트 (1963년 11월 22일) : 케네디 대통령이 약 38분 전인 미 중부 시간 오후 1시, 동부 시간 오후 2시 서거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전에서 미국이 수렁에 빠졌다는 날카로운 비판은 반전여론 확산의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크롱카이트가 수십년간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목소리였다며, 미국의 '상징'을 잃었다고 애도했습니다.
-----
어제 자카르타 연쇄 폭탄테러 순간에 촬영된 CCTV 영상입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가 폭탄이 든 것으로 보이는 여행용 가방을 끌고 호텔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곧이어 폭발이 일어나고 호텔 내부는 폐허가 됐습니다.
현지경찰은 호텔 객실에서 자살테러범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을 수거해 동남아 지역 테러조직인 제마 이슬라미야의 개입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