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압수수색…문제지 '사전입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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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국연합 학력평가 문제지 유출 파문이 온라인 사교육업체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오늘(16)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메가스터디의 본사와 강남, 서초 지점 등 3곳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5대와 문제 풀이 동영상 CD 300장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제지와 정답지를 메가스터디가 시험 하루 전날 입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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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렬/서울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 2006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학력평가) 시험문제가 학원으로 유출돼 문제풀이 동영상 제작에 활용된 진수을 확보하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 압수수색영장 발부 받아 집행한 것입니다.]

시·도 교육청이 문답지를 미리 보낸 곳은 EBS 뿐이라고 밝히고 있는 만큼 경찰은 메가스터디가 문답지를 입수한 경로를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전 입수가 사실로 드러나면 학생들에게 유출됐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00 학원 강사 : 시험지를 입수해서 해설지를 만들고 (동영상) 강의 찍고 그러다보면 자기의 인기를 위해서 일부 문제를 흘릴 수 있다는거죠. 이건 오래 전부터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메가스터디측은 시험 당일 입수해 문제풀이 동영상을 제작했고 외부 유출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석범/메가스터디 부사장 : 불법적인 행동이나, 그런 것들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학생들에게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동영상 CD의 제작 시점을 분석하면 사전에 문제가 유출됐는지 유출됐다면 몇 차례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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