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명피해뿐 아니라 많은 집과 도로가 물에 잠겼고 농작물 피해도 컸습니다. 저지대의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상당수가 침수됐고 오리 수 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KNN 최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물에 잠긴 김해시 진영읍 농경지입니다.
어린벼가 자라던 논은 거대한 호수로 변해 버렸습니다.
경남에서는 김해 주촌면 30ha를 비롯해 진주 22ha 등 200여 ha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감익상/김해시 진영읍 : 하루이틀 지나서 물이 빠지면 피해가 덜한데 장기화되면…]
밀양과 거창 등에서는 비닐하우스 54동 2만 7000제곱미터가 파손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진주시 금산면 가방리 오리 농장에서는 3,500마리의 오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갑자기 쏟아져 내린 집중호우로 실개천이 넘쳐나면서 옆에 있던 오리 농장을 덮쳐 오리 수 천 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주민들은 오리농장과 불과 1km정도 떨어진 곳에 배수장이 있었지만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주민/진주 금산면 : 산의 물하고, 전부 이리로 내려오거든요. 근데 지금 배수장이 작아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남강댐관리단이 남강 본류와 사천만 쪽으로 방류를 계속하고 있어 밤 사이 비가 더올 경우 추가 침수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