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지금] "자전거 2명이면 태우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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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전거 이용이 일상화된 일본에서는 자전거 한 대에 두 명 이상 타지 못하도록 하는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젊은 엄마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무슨 까닭인 지 도쿄, 윤춘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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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가운데 하나는 자전거 앞뒤에 어린 아이들을 태우고 장을 보러 가거나 병원에 가는  젊은 엄마들의 모습입니다.

길도 좁고 자전거 전용 도로도 거의 없는 도쿄 시내에서 이런 모습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일본 주부 : 장보기를 할 때 아이들만 집에 두고 갈 수는 없잖아요?]

최근 일본 경찰은 자전거 한 대에 두 명 이상 타는 것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자전거 안전 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아이들을 태우는 것도 단속 대상입니다.

자전거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 힘든 젊은 엄마들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주부 : 애들 태우는 것이 그리 위험하지도 않고요. 애들 데리고 멀리 갈 때는 자전거가 편하잖아요.]

이렇게 되자 자전거 생산 업체들이 재빨리 선수를 치고 나왔습니다.

아이들을 태우고도 안전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자전거를 개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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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전거는 안전을 위해 앞바퀴를 두 개로 만들거나 앞뒤에 있는 아이들 자리의 안전성을 보다 강화했습니다.

일본 경찰도 이런 자전거에는 엄마들이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전거는 한대에 우리돈으로 80만 원이 넘는 고가라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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