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벨기에, 도로 가득 메운 트랙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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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정상회의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농민과 환경운동가들의 갖가지 반대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축산농들은 트랙터를 몰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브뤼셀의 주요도로를 1천여 대의 트랙터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EU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벨기에 뿐 아니라 독일과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의 축산업자들이 트랙터를 몰고 나온 겁니다.

축산농들은 경적을 울리며 우유값 폭락 대책을 즉각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지만, 끝없이 늘어선 트랙터 덕분에 근처 도로의 교통은 한 시간 넘게 대혼란을 겪었습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건물 앞에는 배트맨과 슈퍼맨도 등장했는데요.

세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의료빈곤층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환경운동가들은 기후변화에 즉각 대처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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