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터치로 다 된다! 신기술로 세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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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죠? 우리 전자업계가 첨단 기술력을 한 데 모은 새로운 휴대전화를 잇따라 내놓으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를 가볍게 두드리는 동작만으로 3초 후 자동으로 촬영이 됩니다.

손가락 하나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줄일 수도 있습니다.

음악을 듣다가 흔들면 다음 곡으로 넘어갑니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의 성능을 높이면서 가능해진 기능들입니다.

동영상도 AM OLED, 즉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해 기존 LCD 화면보다 25배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6일) 영국 런던 등 3개국을 시작으로 이번 달에 50여 개국에 동시 출시하는 차세대 휴대전화 '제트'를 공개했습니다.

[김 환/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 800MHz 펜티엄급 CPU를 채택함으로서 터치 반응 속도도 훨씬 빨리지고,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G전자도 최근 화질과 음향, 메모리 성능을 높인 아레나폰을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제품으로 삼고, 30여 개국에서 출시했습니다.

올 1분기 휴대전화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노키아는 삼성전자를 두 배 이상 앞섰습니다.

하지만, 터치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과 노키아를 따돌리고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안승권/LG전자 MC사업본부장 : 멀티미디어를 다루는 시장에서는 터치폰이 50%이상의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시장 판도가 터치폰으로 넘어가는 가운데, 신제품을 앞세운 우리 업체들이 애플의 추격을 따돌리고 노키아와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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