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할 수 있다" 10억 아프리카인의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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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에 부풀어 있는건 남아공 국민들 뿐만이 아니죠. 10억 아프리카인이 세계의 이목이 아프리카로 쏠릴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잇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가 한창인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 내에 '아프리카의 시대가 왔다'는 표어가 걸려 있습니다.

이 짤막한 표어가 10억 아프리카인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자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도 틈나는대로 경기장을 찾아 아프리카인의 역량과 잠재력을 강조합니다.

[자콥 주마/남아공 대통령 : 우리는 항상 도전과 정면으로 맞서며 이겨내왔습니다.]

2010년 월드컵은 남아공 뿐만이 아니라 모든 아프리카인들에게 대륙의 축제로 기대를 모읍니다.

[제롬 발케/FIFA 사무총장 : 2010 남아공 월드컵 개최라는 경험으로 아프리카 축구는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인 4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축구는 올림픽에서는 이미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지만 월드컵에서는 8강에 두 번 올랐던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습니다.

[조엘 산타나/남아공 축구 대표팀 감독 : 준비를 잘 한다면 월드컵에서 여러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준비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대륙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개최국 남아공 몫을 포함해  모두 여섯장입니다.

현재 코트디브와르와 가나, 튀니지가 예선 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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