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빈 청사나 공장같은 서울 도심의 낡은 건물이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네, 서울시청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예술가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창작활동을 하는 보금자리이자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마당이 서울 시내 7곳에 들어섭니다.
그 첫 시작으로 남산예술센터가 오늘(8일) 문을 열었습니다.
낡고 오래된 남산 드라마 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적인 예술 창작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예술 교육장과 연습실 뿐만 아니라 480석 규모의 공연장도 조성돼 올 하반기 현대연극 연출가 5명의 개관 공연이 열립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문화·예술의 산실같은 역할을 좀 해줬으면…그래서 시민들로부터, 또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예술 창작공간이 됐으면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서교동과 금천동, 신당동, 문래동, 연희동, 성북동에도 각 지역의 특색과 전통을 살리는 예술 공간이 조성되는데요.
모두 빈 동사무소나 보건소 건물, 버려지다시피한 공장과 점포 등을 재활용했습니다.
서울시 창작공간은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 실험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관점을 제공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