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키 182cm이상 남성, 전립선 암 위험높아


동영상 표시하기

체질에 따라 조심해야 할 질병은 다르기 마련이지만 체형에 따라 걸리기 쉬운 질병이 따로 있다는 얘기,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은 키가 182cm 이상으로 큰 남성은 170cm이하인 남성에 비해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59% 더 높다고 밝혔습니다.

키가 클수록, 전립샘암에 영향을 주는 인슐린 유사성장인자의 수치가 높기 때문인데요.

여성의 경우 175cm 이상이라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키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 유방 종양이 잘 생기는 세포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광고 영역

반면 키가 작은 사람은 그만큼 동맥의 길이가 짧고,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키가 170cm 이하인 남성은 185cm 이상인 남성에 비해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60%까지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또한 동맥이 짧을수록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혈압 위험 역시 커지게 됩니다.

그밖에도 다리의 길이는 당뇨병에 영향을 줘서 다리가 4.3cm씩 길수록 당뇨병 위험은 19% 가량 낮아지고, 머리둘레가 57~58cm로 평균보다 큰 사람은 51~52cm인 사람에 비해 뇌 속 신경세포의 수는 물론, 저장공간이 크기 때문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5분의 1로 줄어듭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프라인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오프라인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