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국가 이미지 손상"…폭력시위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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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지난 주말 있은 화물연대의 대전 시위가 국가 이미지를 손상시켰으며 "이런 후진성을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9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주말 대전에서 벌어진 화물연대의 폭력 시위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긴 죽창을 들고 대대적으로 수 천명이 시위를 했다는 것은 온 세계에 전파가 되면 우리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정말 많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폭력시위 그리고 노사분쟁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세가지 요인으로 꼽힌다"고 지적하고 "폭력시위가 되풀이 되는 후진성을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 엄정 대처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가 조금 나아진다고 해도 공직자들은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된다"면서 공직사회의 분발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구조조정 해야한다든가 또 우리 공기업에 대한 개혁을 해야한다든가 공적 자금 등 이런 것들이 조금도 주춤하지 않도록…]

특히 내달 말로 예정된 공공기관장 평가 결과에 따라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지도록 해야한다"며 신상필벌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폭력시위 엄정 대처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은 이 문제를 잘못 다룰 경우 경제살리기 등 시급한 국정과제 수행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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