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수두 환자 급증…"예방접종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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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신종플루에 수족구병, A형간염까지 최근 조심해야 할 전염병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이번에는 전염력이 강한 어린이 질병인 수두가 부쩍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전국의 수두환자 수가 벌써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나 늘었습니다.

수두는 계절적으로 5월부터 7월 사이, 그리고 11월과 1월 사이 집중적으로 유행하는 경향을 보여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지현/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호흡기관염이나 직접 접촉으로 감염이 되기 때문에 의심 되는 환자들은 사람이 많거나 집단 생활을 피해 주시는게 좋고 환자 각각의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두는 10살 미만의 유아나 어린이들이 주로 걸리는 전염력 강한 2군 전염병입니다.

미열과 함께 물집이 생기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며, 드물게는 폐렴이나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두가 의심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수두는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할 수 있고, 발병하더라도 심한 감염은 막을 수 있습니다.

12개월 이상 모든 유아들의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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