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개막전, 이제 10년간 'SBS챔피언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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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타이거 우즈, 최경주 선수 등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는 미국 PGA투어의 시즌 개막전이 내년부터는 SBS 챔피언십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BS 인터내셔널은 매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내년부터 주최하기로 미국 PGA투어와 전격 합의했습니다.

기간은 오는 2019년까지 10년간입니다.

이에 따라 PGA 개막전은 SBS챔피언십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국내 스폰서가 미국 PGA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까지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으로 치러졌던 이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하와이 카팔루아의 명문골프장인 플랜테이션코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을 비롯해 올해 생애 첫 승을 올린 우리나라의 양용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할 전망입니다. 

SBS인터내셔널은 또 2012년까지 갖고 있는 PGA 투어 전체 방송권도 2019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SBS인터내셔널과 미국 PGA투어는 오는 21일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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