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서초동 대검 청사 주변엔,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반핵반김협의회 등 다섯개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은 오늘 오전 대검 청사 앞에 모여, "대통령이 뇌물을 받는 게 말이 되냐"며 "노 전 대통령을 즉각 구속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에서는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노사모 회원 150여명이 청사 근처에서 `지지 시위'가 있었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은, 전의경 2개 중대 150여 명을 청사 주변에 배치했는데요. 역시나 곳곳에서 산발적인 충돌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 리무진 버스가 도착하자 시위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급기야 노 전 대통령이 탑승한 리무진 버스에는 신발 계란 투척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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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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