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에게 꿈을 맡긴 오서…올림픽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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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올림픽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오서 코치는 먼저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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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시절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쳤던 오서 코치는 제자 김연아에게 자신의 꿈을 맡겼습니다.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코치 : 제 시간은 지나갔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주인공은 김연아입니다. 연아가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오서 코치는 어제(26일) 김연아와 올림픽 시즌을 대비한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5월 말까지 프로그램의 윤곽을 잡고 지난 시즌 계속 '엣지 주의' 판정을 받았던 플립 점프도 교정합니다.

[연속 점프든 단독 점프이든 플립을 뛰어야만 합니다. 문제없게 교정할 것입니다.]

연습 장면은 가급적 공개하지않기로 했습니다.

[누가 몰래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기라도 하면 안되겠지요. 다른 선수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일 것이니까요.]

올해 안에는 자신과 김연아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국내에서 발간할 예정입니다.

오서 코치는 올림픽 구상을 위해 먼저 캐나다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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